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처드 도킨스 (문단 편집) == 생물학자로서의 업적 == 워낙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 과학 저술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과학자가 아닌 과학저술가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게 아니더라도 과학자로서의 업적은 대단하지 않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도킨스가 최근에는 연구보다는 대중적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맞고,[* 참고로 현재 나이가 거의 80을 넘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진작에 정년퇴임을 했다.] 진화생물학자들 중에서 도킨스 이상의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맞지만,[* 예를 들어 도킨스의 필생의 라이벌로 뽑혔던 [[스티븐 제이 굴드]]의 학문적 업적은 도킨스 이상이라는 평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도킨스의 업적이 일류라는 점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로는 가장 유명한 저서인 <이기적 유전자>가 사실 도킨스의 독창적인 연구 업적이 담겨있다기보다는 해밀턴이나 윌리엄스같은 선배 학자들의 연구를 소개하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도킨스가 제시한 밈 개념은 진화생물학을 넘어 인문, 사회과학 영역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밈에 대한 연구는 요즘은 시들해진 편이지만 '[[밈|밈학]]'이라고 불리며 독립적인 학문 영역을 개척했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기적 유전자> 이후에 나온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책에서는 도킨스의 독창적인 연구 결과가 담겨 있으며, 진화생물학계에서 중요하게 논의되었다. 도킨스는 진화생물학에서 유전자 수준의 선택[* 자연선택이 유전자에 작용한다는 입장]/점진주의[* 진화가 거의 일정한 속도로 일어난다는 입장]/적응주의 입장[* 유기체에서 나타나는 형질들의 대부분은 적응의 결과라는 입장]을 취하는 학자들의 대표 격으로 뽑힌다. 러커토시상[* 과학철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권위 있는 상으로, 국내에서는 [[장하석]]이 이 상의 수상자로 유명하다.]을 받은 생물철학자 킴 스티렐니는 도킨스를 개체 이상 수준의 선택/단속평형론/반적응주의 입장을 취하는 학자들의 대표격인 [[스티븐 제이 굴드|굴드]]와 대비시켜 <도킨스 vs 굴드>[* 국내에는 [[장대익]] 역, <유전자와 생명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라는 책을 쓰기도 했을 정도이다. 도킨스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대중과학서의 히트 때문인 것은 사실이지만, 학문적 업적으로만 평가해도 진화생물학계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